강원, 원주·춘천 잇는 의료AI 실증벨트 구축
핵심 요약
강원도가 5년간 1조원을 투입해 원주·춘천 의료·웰니스 AI 산업 거점을 조성한다. 도시 전체를 실증 무대로 활용하고 실증·인허가·사업화를 연결하는 패스트트랙을 구축한다. 9월 기획보고서 완료와 예타 면제 절차를 거쳐 2028년 본사업 착수를 목표로 한다.
강원도가 원주와 춘천을 잇는 의료·웰니스 인공지능 전환 벨트 구축에 나선다. 5년간 1조원 규모로 추진되는 국가 프로젝트로, 병원과 의료·돌봄 현장뿐 아니라 시민 생활공간까지 기술 검증 무대로 활용한다. 오는 13일 서울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고 올해 마스터플랜 수립, 내년 사전검증을 거쳐 2028년 본사업에 착수하는 일정이다.
강원도가 사업을 총괄하고 원주시와 춘천시가 세부 사업을 설계한다. 원주는 정부의 ‘한국형 우븐시티’ 도시 실증 개념을 의료AI에 접목해 개발과 실증, 사업화 기능이 집약된 ‘도시 안의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30여년간 축적한 의료기기 산업 기반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의 의료데이터를 결합해 실증·검증부터 인허가와 사업화까지 잇는 패스트트랙 체계도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권역별로 추진하는 ‘지역 특화 AX 프로젝트’ 2단계 사업이다. 강원은 충청·제주와 함께 올해 기획을 진행한 뒤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추진하며, 의료데이터와 의료기기 산업, 공공기관 기반을 활용해 의료·웰니스 분야를 맡는다. 강원권 마스터플랜 기획비 10억원은 지난해 12월 확보됐고, 올해 3월 주관기관 선정과 5월 협약 체결을 거쳐 현재 기획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오는 9월 기획보고서를 마무리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고, 10월부터 11월까지 충청·제주와 공동으로 면제 심의에 대응할 방침이다. 기업이 개발한 AI 의료기기와 서비스를 현장에서 시험한 뒤 결과를 기술 개선과 사업화로 연결하고, 원주에서 마련한 산업 생태계와 성과를 춘천을 비롯한 강원 전역으로 확산해 세계시장 진출 기반까지 마련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