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여름 농산물 출하 본격화…가락시장 거래 점검
핵심 요약
강원도가 6일 가락시장에서 여름철 농산물의 출하·유통 상황을 점검했다. 유통 관계자들은 이상기후 대응을 위한 품질 관리와 적기 출하, 신속한 정보 공유 필요성에 공감했다. 올해 여름배추 시세는 남부지역 봄배추 작황 호조와 정부 비축량 증가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6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도내 여름철 농산물의 출하와 유통 상황을 점검했다. 고랭지 배추와 무를 비롯해 양배추, 감자 등 주요 품목의 출하가 본격화하는 시기에 소비지의 거래 흐름과 가격 움직임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
강원도와 농협 강원본부 관계자들은 농협가락공판장과 도매법인 경매장을 차례로 살펴봤다. 현장에서는 경매가 진행되는 과정과 품목별 거래 상황, 소비지 시장의 수요 및 가격 동향을 확인했다. 도매법인과 중도매인, 경매사 등 산지·소비지 유통 관계자들과 간담회도 열어 출하와 거래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폭염 등 이상기후가 농산물 시장에 미치는 변화에 대응하려면 품질 관리와 적기 출하가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산지와 소비지 사이에서 시장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할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 강원도는 고랭지 채소 출하가 여름철에 집중되는 특성을 고려해 소비지 거래 흐름과 유통 현장의 의견을 계속 확인할 계획이다.
고랭지배추는 국내에서 연중 생산되는 배추 가운데 16%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90∼95%가 강릉 안반데기와 태백 매봉산을 포함한 강원 고랭지에서 출하된다. 올해 여름배추 가격은 남부지역 봄배추의 작황이 양호하고 정부 비축량이 늘어난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강원도는 산지와 시장에서 파악한 의견을 농산물 유통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