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농촌 폭염 대응 확대…349곳 쉼터 개방
핵심 요약
강원농협이 18개 시·군에서 농작물과 축산농가의 폭염 대응 상태를 점검했다. 도내 농협 시설 349곳을 무더위쉼터로 개방하고 계절근로자와 취약계층에 예방물품을 지원했다. 공동방제단 살수와 축산시설 점검, 취약농가 예찰을 이어가며 폭염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강원농협이 7일 계속되는 폭염으로부터 농업인과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본부와 18개 시·군지부에서 현장점검을 동시에 진행했다. 김병용 본부장을 비롯한 강원본부 임직원과 시·군지부장들은 영농현장을 찾아 농작물 생육 상태와 축산농가의 대응 실태를 살피고,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지원대책을 점검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무더위쉼터는 도내 농축협 본·지점 288곳과 농협은행 61곳 등 모두 349곳에서 운영된다. 농업인과 지역주민 누구나 더위를 피해 쉴 수 있도록 개방했으며, 고령 농업인이 많은 농촌지역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무더위 속에서는 낮 시간대 작업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병행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현장 지원은 지난 7월부터 확대됐다. 공공형 계절근로를 운영하는 도내 24개 농축협에 식염포도당과 쿨스카프, 쿨토시를 전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약 770명의 영농활동을 지원했다. 18개 시·군지부를 통해 전해질 음료 300여 상자도 긴급 공급했다. 시설원예·과수·밭작물 농가에서는 차광시설과 관수시설의 운영 상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축산 분야에서는 폭염 대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환기시설과 냉방장비의 가동 상태를 살폈다. 도내 10개 축협 소속 49개 공동방제단은 살수 지원에 나섰고, 한우 사육농가에는 스트레스 완화제를 지원했다. 강원농협은 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현장점검과 공동방제단 운영, 취약농가 예찰을 강화해 농작물과 가축 피해를 줄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