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농촌 전역서 폭염 대응 현장 점검
핵심 요약
강원농협이 도내 18개 시군 영농현장에서 폭염 피해 예방 점검을 실시했다. 작물 재배시설과 축산 장비를 확인하고 살수·가축 스트레스 완화 지원을 진행했다. 무더위 쉼터 300여 곳을 운영하고 외국인 계절 근로자 약 770명에게 예방 물품을 배부했다.
농협 강원본부가 기록적인 폭염에 따른 농업인과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8일 도내 18개 시군에서 현장 점검을 동시에 실시했다. 김병용 본부장과 강원농협 임직원, 각 시군 지부장은 영농현장을 찾아 작물 생육 상태와 축산농가의 폭염 대응 실태를 살피고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해 지원대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시설원예·과수·밭작물 농가에서는 차광시설과 관수시설의 운영 상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축산농가를 대상으로는 폭염 대비 종합상황실을 가동하면서 환기·냉방 장비의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 도내 10개 축협은 49개 공동방제단을 통해 살수를 지원하고, 한우 사육 농가에는 스트레스 완화제를 제공하는 등 가축 피해 예방 활동도 진행했다.
농업인 온열질환을 막기 위한 대응도 이어지고 있다. 강원농협은 무더운 낮 시간대의 영농작업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병행하도록 안내하는 한편, 도내 300여 곳에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폭염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농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안전관리 체계도 지속해서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위한 예방 물품 지원은 지난달부터 시행됐다.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을 운영하는 도내 24개 농축협에 식염 포도당과 냉감 스카프·토시 등을 보내 약 770명에게 배부했다. 강원농협은 폭염이 이어지는 동안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해 현장 점검을 촘촘히 이어가고, 안심하고 영농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피해 예방과 지원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