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감바에 연장 실점…ACLE 본선행 무산
핵심 요약
강원이 감바 오사카와의 ACLE 플레이오프에서 연장 접전 끝에 0-1로 패했다. 나와타 가쿠가 연장 전반 9분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두 시즌 연속 ACLE 본선행이 무산된 강원은 ACL2에서 아시아 무대 도전을 이어간다.
강원FC가 11일 오후 7시 30분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치른 2026~2027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플레이오프 단판 경기에서 감바 오사카에 0-1로 졌다. 정규시간을 득점 없이 마친 강원은 연장 전반 결승골을 내준 뒤 만회하지 못했다. 이로써 두 시즌 연속 ACLE 본선 진출에 실패한 강원은 아시아 클럽 대항전 2부 격인 ACL2에서 도전을 이어간다.
강원은 고영준과 최병찬을 전방에 배치하고 김대원, 서민우, 이유현, 제시로 중원을 꾸렸다. 홍철, 이기혁, 강투지, 강준혁이 포백을 맡았고 박청효가 골문을 지켰다. 감바 오사카는 데니스 휘메트를 중심으로 이삼 제발리와 야마시타 료야가 공격에 나섰다. 미토 린, 아베 슈토, 나카타니 신노스케가 중원을 구성하고 하쓰세 료, 나카노 신야, 이케가야 긴지로, 기시모토 다케루와 골키퍼 아라키 루이가 뒤를 받쳤다.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기회를 주고받았으나 정규시간에는 골을 만들지 못했다. 강원은 후반 23분 최병찬 대신 김건희를 넣었고, 후반 27분 홍철을 신민하로 교체했다. 후반 40분에는 아부달라까지 투입하며 공격의 변화를 꾀했지만 90분은 0-0으로 끝났다. 연장전에 들어간 뒤에는 이지호와 박호영을 차례로 내보내며 승부수를 던졌고, 감바 오사카도 교체 카드를 활용해 맞섰다.
결승골은 연장 전반 9분 나왔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들어온 나와타 가쿠가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왼발로 연결했고, 공은 크로스바 하단을 맞은 뒤 골문 안으로 향했다. 감바 오사카는 이후 수비 인원을 늘리고 역습을 중심으로 운영하며 리드를 지켰다. 강원은 종료 직전 코너킥 때 골키퍼 박청효까지 상대 문전으로 올려 동점골을 노렸지만 밀집 수비를 넘지 못했고,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