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폐비닐 분리배출 봉투 6만장 지원
핵심 요약
강서구가 10일부터 폐비닐 전용봉투 약 6만장을 무상 배부한다. 구민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매달 가구당 20L 봉투 3장을 받을 수 있다. 올해 1∼7월 폐비닐 선별량은 2천484t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6% 증가했다.
서울 강서구가 폐비닐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확산하고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10일부터 전용봉투 약 6만장을 주민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강서구민은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매달 가구당 20L 규격의 폐비닐 전용봉투 3장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주민이 전용봉투를 보다 가까운 곳에서 확보하도록 배부 창구를 동주민센터로 확대했다.
동주민센터 지급은 기존 배포 방식과 함께 운영된다. 강서구는 그동안 30L 이상 종량제봉투 한 묶음인 10장을 구매하면 폐비닐 전용봉투 3장을 함께 포장해 제공해 왔다. 앞으로는 종량제봉투 구매 때 받는 방식과 동주민센터에서 직접 수령하는 방식을 병행한다. 전용봉투가 없는 주민은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는 투명 또는 반투명 비닐봉지에 폐비닐을 모아 배출해도 된다.
이번 조치는 2024년 시작한 폐비닐 분리배출 시범사업 이후 수거 실적이 계속 증가한 흐름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강서구에서 선별된 폐비닐은 2천484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 늘었다. 종량제봉투에 섞여 버려지는 폐비닐을 따로 배출할 경우 생활 쓰레기를 약 13.2% 줄일 수 있다는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의 분석도 사업 확대의 배경이 됐다.
강서구는 전용봉투 공급 경로를 늘려 주민의 분리배출 참여 편의를 높이고,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려지는 폐비닐을 재활용 대상으로 돌린다는 방침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동주민센터 배부를 병행하면 주민이 폐비닐 분리배출에 더욱 편리하게 동참할 수 있다며, 폐비닐이 자원으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