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 스카이타워 85가구 재추첨…SH 조사 착수
핵심 요약
강변 스카이타워 공공지원민간임대 85가구의 당첨 결과가 청약 처리 오류로 모두 취소됐다. 생년월일 누락과 특별공급 배점 오산정으로 자격·순위가 맞지 않는 신청자가 선정됐다. SH가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며 재청약과 향후 일정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결정된다.
이달 말 입주가 예정된 서울 광진구 강변 스카이타워에서 청약 신청 자료를 잘못 처리한 사실이 확인돼 공공지원민간임대 85가구의 당첨 결과가 전면 취소됐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지난 10일부터 청약 관리 과정과 취소 경위 등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에 들어갔다.
사업자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청약을 접수하고 8일 당첨자를 발표했으나, 이틀 뒤 신청자 정보와 배점이 정확히 반영되지 않은 사실을 파악했다. 중복 접수 확인에 필요한 생년월일이 누락됐고 특별공급 신청자의 자산 등을 기준으로 한 배점도 제대로 계산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주민등록등본을 내지 않은 신청자와 특별공급 3순위 신청자가 당첨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지난 2월 준공된 강변 스카이타워는 서울시 지원을 받아 민간 사업자가 건설하고 운영하는 공공지원민간임대형 청년안심주택이다. 전체 174가구 가운데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특별공급 18가구와 일반공급 67가구를 합쳐 85가구를 모집했다. 최초 당첨자들은 이달 말부터 입주할 예정이었다.
사업자는 기존 신청자를 대상으로 15일부터 17일까지 청약을 다시 받은 뒤 19일 새 당첨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정상적으로 신청해 선정된 사람에게 책임이 없는데도 결과를 일괄 취소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당첨자들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재접수와 당첨자 발표를 포함한 향후 일정은 SH가 진행 중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