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폭염 휴식 속 타격감 회복 과제
핵심 요약
강백호가 옆구리 부상에서 2주 만에 복귀했지만 이후 4경기 타율 0.133에 그쳤다. 폭염 취소로 확보한 추가 휴식은 몸 상태와 타격감을 정비할 시간으로 남았다. 5위 KIA와 4경기 차인 한화에는 중심타자 강백호의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옆구리 부상에서 예상보다 일찍 돌아온 한화 이글스 강백호가 복귀 이후 4경기에서 타율 0.133에 머물렀다.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정도로 몸 상태는 회복했지만 부상 전 보여준 장타력과 타점 생산 능력은 아직 되찾지 못했다. 폭염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생긴 추가 휴식은 강백호가 컨디션과 타격감을 함께 끌어올릴 수 있는 시간으로 남게 됐다.
강백호는 7월 31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부상 이후 2주 만에 복귀했다. 첫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KT와의 3연전을 12타수 2안타로 마쳤고, 8월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안타 없이 볼넷 1개와 삼진 2개를 남겼다. 빠르게 1군 무대로 돌아왔으나 네 경기에서 확인된 타격 흐름은 완전한 회복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부상은 지난달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발생했다.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강백호는 한화가 8-4로 앞선 6회 무사 1·2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친 뒤 1루로 달리다가 옆구리 통증을 느꼈다. 다음 날 1군 엔트리에서 빠졌고 병원 검진에서 왼쪽 옆구리 외복사근 손상이 확인됐다. 복귀 시기를 가늠하기 어려웠지만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공백을 2주로 줄였다.
지난겨울 자유계약선수 자격으로 한화와 4년 최대 100억 원에 계약한 강백호는 부상 전 82경기에서 타율 0.315, 99안타, 23홈런, 86타점, OPS 0.980을 기록했다. 당시 타율 9위, 홈런 공동 3위, 타점 1위에 자리하며 중심타선을 이끌었다. 한화는 현재 99경기에서 47승 49패 3무로 승률 5할에 미치지 못했고 5위 KIA 타이거즈와 격차도 4경기로 벌어졌다. 가을야구 경쟁을 이어가려면 강백호의 타격 회복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