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호출형 버스 첫 실증…안목·연곡 무료 이동
핵심 요약
강릉시가 4일부터 안목해변과 연곡면사무소 사이에서 시티콜버스를 무료로 실증 운행한다. 앱이나 전화로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호출할 수 있으며 최대 12명이 탑승한다. 운행·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노선과 운영 방식을 보완하고 무인 자율주행 DRT 실증에 활용한다.

강릉시가 4일부터 안목해변과 연곡면사무소 사이 정류장을 연결하는 수요응답형 ‘시티콜버스’의 무료 실증 운행에 들어간다. 정해진 운영 구역 안에서 이용자의 호출에 맞춰 차량을 배차하는 방식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향후 무인 자율주행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운행 자료를 확보한다.
시티콜버스는 ‘셔클(Shucle)’ 애플리케이션이나 전화 호출 콜센터 1533-0777을 통해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실증기간에는 요금을 받지 않는다. 운행 차량은 최대 12명이 탈 수 있는 CV1이다. 차량에 장착된 자율주행 센서로 구간별 데이터를 모으고 이용 수요와 호출·배차 패턴, 운행 효율성, 정류장별 이용 현황도 함께 분석한다.
이번 운행은 강릉시와 현대자동차가 지난 2월 체결한 교통 소외지역 자율주행 DRT 실증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이자 단계별 실증 가운데 첫 번째 서비스 운영 단계다. 강릉시는 무인 자율주행 DRT 실증에 필요한 행정 지원과 제반 여건을 마련하고, 현대자동차는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차량 2대와 DRT 예약 플랫폼 셔클을 제공한다.
실증 과정에서 축적한 운행 자료와 이용자 의견은 강릉 지역에 맞는 서비스 노선과 운영 방식을 다듬는 데 활용된다. 임신혁 강릉시 ITS추진과장은 이번 사업을 업무협약 이후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첫 서비스 구현 단계로 평가했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의견을 운영에 반영해 수요응답형 교통 모델을 검증하고, 확보한 결과를 무인 자율주행 DRT 실증의 기반 자료로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