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편입·사상 제외…미분양 관리 4곳
핵심 요약
강릉시가 미분양관리지역에 새로 포함되고 부산 사상구는 제외됐다. 이천시·양주시·영종구를 포함한 관리지역 4곳에는 미분양 주택 6828가구가 남아 있다. 관리지역 내 분양 PF 보증 사업장은 HUG의 사전심사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이달 미분양관리지역에 강원 강릉시가 새로 포함되고 부산 사상구는 제외됐다. 이에 따라 관리지역은 경기 이천시·양주시, 인천 영종구와 강릉시 등 모두 4곳으로 지난달과 같은 규모를 유지했다. 지정 효력은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이어진다.
강릉시는 최근 주택 공급이 집중된 가운데 외지인 매수세가 끊기면서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늘어난 지역으로 분류됐다. 기존 관리지역이던 부산 사상구는 미분양 가구가 감소해 지정 대상에서 빠졌다. 영종구와 양주시는 미분양 해소가 더디고 추가 발생 우려도 큰 곳으로 평가됐으며, 이천시는 아파트 입주 물량이 몰린 상황에서 미분양 해소 실적이 저조한 지역으로 꼽혔다.
이번에 지정된 4개 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지난 6월 기준 총 6828가구다. 같은 시점 전국 미분양 주택 6만7464가구의 10.1%에 해당한다. 수도권 외곽과 지방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미분양 부담이 이어지면서 지역별 분양시장 격차가 커지는 흐름도 이번 지정 결과에 반영됐다.
미분양관리지역 심사 대상은 미분양 주택이 1000가구 이상이고 공동주택 재고 대비 미분양 비율이 2% 이상인 시·군·구다. 이 가운데 미분양 증가,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공동주택 재고 수 등 4개 요건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하면 관리지역으로 지정된다. 해당 지역에서 신규 주택사업을 추진하며 분양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을 받으려는 사업장은 HUG의 사전심사를 반드시 거쳐야 해 사업 추진 과정의 제약이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