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올해 노후 슬레이트 114동 철거 지원
핵심 요약
강릉시가 올해 4억4000만원을 투입해 노후 슬레이트 건축물 114동의 처리를 지원한다. 현재까지 79동을 처리했으며 주택은 최대 400만원, 비주택은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예산 소진 때까지 건축물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받는다.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가 석면 노출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후 슬레이트 처리 지원을 이어간다. 시는 올해 사업비 4억4000만원을 투입해 주택과 창고·축사 등 건축물 114동의 슬레이트 철거를 지원할 계획이며, 현재까지 79동의 처리를 마쳤다.
지원 한도는 주택 한 동당 최대 400만원, 창고와 축사 등 비주택은 최대 500만원이다. 취약계층에는 슬레이트 철거비 전액과 지붕 개량 비용 등을 지원한다. 건축물을 철거한 뒤 장기간 방치된 폐슬레이트나 빈집에 남아 있는 슬레이트만 별도로 처리할 때도 지원받을 수 있어 안전사고와 환경오염을 막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슬레이트는 과거 건축자재로 널리 사용됐지만 노후화하면 석면 가루가 공기 중으로 퍼질 우려가 있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장기간 노출될 경우 폐암과 석면폐증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철거 과정에서 석면이 확산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해체하고 적정하게 처리하는 절차가 중요하다.
강릉시는 지난해까지 모두 2739동의 슬레이트 처리를 완료했다. 올해 지원을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는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건축물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세부 내용은 강릉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하거나 자원순환과와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 문의할 수 있다. 김동관 자원순환과장은 대상 건축물 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