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생태저류지에 10m LED 달 떴다
핵심 요약
강릉 죽헌동 생태저류지에 지름 10m의 국내 최대 규모 LED 달 조형물이 설치됐다. 9월 1일부터 몰입형 미디어아트쇼와 AI 참여 프로그램을 예약 없이 무료로 운영한다. 강릉시는 관광객 체류 시간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강원 강릉시 죽헌동 생태저류지에 지름 10m의 대형 LED 달 조형물이 설치돼 시험 운영에 들어갔다. 국내에 조성된 같은 형태의 조형물 가운데 최대 규모다.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낮 시간에도 다양한 화면을 내보내고 있으며, 선명하고 강렬한 색채가 생태저류지 일대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LED 달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으로 추진하는 ‘달빛 아트쇼’의 핵심 시설이다. 오는 9월부터 조형물을 활용한 몰입형 미디어아트쇼가 펼쳐진다.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나의 달 찾기’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며, 대형 영상과 참여형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달빛 아트쇼는 9월 1일 강릉시민의 날에 맞춰 시민과 관광객에게 처음 공개된다. 별도의 사전 예약 절차를 두지 않고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운영한다. 현재 진행 중인 시험 운영은 정식 개장에 앞서 LED 조형물의 화면과 색상 표현을 선보이는 단계로, 낮에도 화려한 영상이 구현되고 있다.
강릉시는 달빛 아트쇼를 새로운 야간 관광 콘텐츠로 활용해 방문객이 지역에 머무는 시간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체류 시간이 길어지면 숙박업소와 음식점 이용은 물론 골목상권 방문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태저류지에 들어선 대형 LED 달이 관광객 유입과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지가 향후 운영의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