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점 식품관 1000만 구매…백화점 체류 경쟁 가속
핵심 요약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이 1년여 동안 누적 구매 고객 1000만명을 기록했다. 세계 미식과 즉석 조리, 스타 셰프 브랜드가 식품관의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개장 1주년 릴레이 팝업과 강남점 전용 신메뉴가 7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진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의 누적 구매 고객이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1000만명을 기록했다. 델리 전문관 개장으로 스위트파크, 하우스 오브 신세계, 신세계마켓을 잇는 리뉴얼을 마친 지 1년여 만이다. 강남점은 디저트와 외식, 장보기, 즉석 조리를 한 공간에 아우르며 국내 백화점 식품관 가운데 최대 규모를 갖췄다.
델리 전문관은 김밥·초밥·튀김 등 간편식 중심이던 기존 구성을 넘어 일본과 중국, 베트남 등 여러 나라의 음식을 폭넓게 선보였다. 라이브 키친과 즉석 조리 메뉴를 강화해 조리 과정 자체를 고객이 경험할 수 있게 했으며, 화제성 높은 팝업도 지속해서 운영했다. 이 같은 구성은 델리 전문관을 식품관의 핵심 집객 공간으로 끌어올렸다.
백화점업계는 식품관을 판매 공간에서 체류시간을 늘리는 체험형 콘텐츠로 전환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주목받은 맛집과 유명 셰프 브랜드는 신규 방문을 이끌고 패션·리빙 등 다른 상품군의 연관 구매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 고물가로 고가 상품 소비가 주춤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부담이 낮은 식음료와 단독 브랜드, 교체 주기가 짧은 팝업을 재방문을 유도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흐름이다.
강남점에는 여경래 셰프와 만든 상하이식 만두 전문점 ‘구오만두’,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오너 셰프 김도윤의 한식 브랜드 ‘서연’, 조리명장 안유성의 포케·샐러드 전문점 ‘와사비그린’ 등이 입점했으며 일부 매장에는 개장 후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신세계백화점은 델리 전문관 1주년을 맞아 7일부터 27일까지 릴레이 팝업을 열고 삼계탕 김밥, 앙꼬절편, 셰프 협업 멘보샤를 선보인다. 상하이식 탕바오와 양갈비 플래터 등 강남점 전용 신메뉴도 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