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 외환거래 전담 거점…투자·이주 통합 지원
핵심 요약
하나은행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외환자본거래센터를 열었다. FDI 신고와 외화계좌 개설, 국내외 투자·부동산 외환 신고, 자금조달 자문을 통합 지원한다. 해외이주자와 국내 복귀 재외국민에게 송금부터 자금 정착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이 외국인직접투자와 해외투자, 해외 이주 등 복잡한 외환 업무를 한곳에서 지원하는 전담 거점을 서울 강남에 마련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11일 강남구 삼성동 Place1에 외환자본거래센터를 열고, 전문 인력을 통한 원스톱 외환 서비스를 시작했다. 센터는 기업과 자산가의 국내외 자본거래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주요 업무는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와 외화계좌 개설, 국내외 투자 및 부동산 취득에 수반되는 외환 신고 상담이다. 외화 자금조달과 국경을 넘는 크로스보더 자본거래에 관한 자문도 제공한다. 고객은 거래 유형별 신고 절차와 자금 이동에 필요한 상담을 센터에서 함께 받을 수 있으며, 배치된 전문 인력이 개별 거래의 특성에 맞춰 업무를 지원한다.
센터가 자리 잡은 강남권에는 주요 법무법인과 회계법인을 비롯해 기업과 자산가가 밀집해 있다. 하나은행은 이러한 입지를 바탕으로 법률·회계 전문기관과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여러 절차가 얽힌 외환자본거래를 통합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외환 신고와 계좌 개설, 투자·조달 자문을 연결해 고객이 단계별로 별도의 창구를 찾아야 하는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외이주자와 국내로 돌아오는 재외국민을 위한 특화 금융서비스도 운영한다. 해외이주비 송금과 해외 자산 취득, 관련 외환 신고부터 국내 복귀 뒤 자금 정착까지 이동 과정에 맞춘 지원을 제공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개점식에서 복잡한 외환거래에 신속하고 전문적인 금융 해법을 제시해 고객이 신뢰하는 외환 전문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