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산부인과 원장, 병원서 프로포폴 투약
핵심 요약
방송에 출연해 온 산부인과 대표원장이 자신의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 출동 당시 대표원장은 병원 안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경찰은 대표원장을 불구속 수사하며 구체적인 투약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상파 방송 등에 출연해 여성 건강 정보를 알려 온 산부인과 의사가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스스로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해당 산부인과 대표원장을 마약류관리법상 향정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으며, 현재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원장은 지난 6일 오후 병원 안에서 자신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대표원장을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이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대표원장은 내부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체포 이후에는 구속하지 않은 채 투약 과정과 당시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프로포폴은 수술이나 검사를 진행할 때 마취 목적으로 사용하는 의료용 마약이다. 적정 용량을 벗어난 투약이나 오남용은 심장 리듬을 불규칙하게 만들 수 있고 호흡곤란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이번 사건은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의사가 자신의 병원에서 해당 약물을 직접 투약했다는 혐의를 중심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찰은 대표원장을 상대로 프로포폴을 투약하게 된 구체적인 경위와 현장에서 의식을 잃기까지의 과정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10일 현재 대표원장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 접수와 현장 체포를 통해 확보한 당시 상황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