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사고파는 무대, 전주서 두 차례 개막
핵심 요약
극단 자루의 창작연극 ‘감정거래소’가 오는 8일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 열리며 감정을 사고파는 세상을 무대에 담는다. 과거와 현대를 오가는 연출을 통해 감정과 삶의 관계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극단 자루의 창작연극 ‘감정거래소’가 오는 8일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 무대에 오른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의 ‘2026 무대작품 제작 지원사업’ 선정작인 이번 공연은 당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 모두 두 차례 관객을 만난다. 공연 포스터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제공했다.
작품은 감정을 자유롭게 사고파는 세상을 무대로 삼는다.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필요하다고 여기는 감정만 선택해 지닌 채 일상을 이어간다. 극은 이들의 모습을 따라가며 관객에게 원하는 감정만 품고 살아가는 일이 가능한지 묻고, 감정과 삶의 관계를 무대 위 이야기로 풀어낸다.
무대는 과거와 현대를 오가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서로 다른 시간대를 넘나드는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가 결합해 작품 특유의 몰입감을 만들 예정이다. 익숙한 삶의 이야기를 소재로 웃음과 생각할 거리를 함께 건네겠다는 것이 극단 자루 오지윤 대표가 밝힌 이번 창작극의 방향이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지역 공연단체의 창작활동에 활기를 더하고 우수한 작품이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이경윤 대표이사는 지역 단체의 창작 기반과 관객의 접점을 함께 넓히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감정거래소’는 지원사업 선정작으로서 오는 8일 두 차례 공연을 통해 관객과 직접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