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 광복 81주년 맞아 화해·평화 실천 다짐
핵심 요약
기독교대한감리회가 광복 81주년을 맞아 화해와 사랑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선열과 신앙 선배들의 희생을 기리며 애국애족 정신을 한국교회가 계승할 유산으로 제시했다. 한반도 평화 정착과 북한 동포 인도적 지원, 복음통일을 위한 기도를 이어가기로 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제81회 광복절을 맞아 선열과 신앙 선배들의 희생을 기리고, 갈등을 치유하는 화해와 이웃을 돌보는 사랑을 실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13일 발표한 광복절 메시지에서 감리교회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 감독회장은 자유와 평화를 허락한 하나님의 은혜가 국내와 세계 각지의 700만 디아스포라 한인 동포에게 충만하기를 기원했다. 광복의 역사 뒤에는 신앙을 애국의 실천으로 여기며 목숨을 바친 선조들의 기도와 희생이 있었다고 강조하고, 이들이 남긴 애국애족 정신을 한국교회가 계승해야 할 신앙의 유산으로 제시했다.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명 가운데 기독교인은 16명이었다. 기감은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되새기는 동시에 오늘날 공동체가 마주한 과제에도 주목했다. 경제성장과 문화발전이라는 성취에도 이념과 세대, 계층 사이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으며 저출생과 양극화가 공동체의 기반을 위협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기감은 광복 81주년을 계기로 감리교회가 시대의 파수꾼 역할을 다시 확인하고, 갈등을 풀어가는 화해의 메신저이자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는 사랑의 실천자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통일을 위한 기도를 이어가고, 북한 동포를 위한 인도적 지원과 복음통일을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