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소원, 아역의 기억을 감사로 품다
핵심 요약
갈소원이 자신을 어떤 모습으로든 기억해 주는 대중에게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어린 시절에는 관심이 불편했던 때도 있었지만 성장하면서 활동 기회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지난해 성인이 된 갈소원은 아역 타이틀을 벗고 배우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배우 갈소원이 지난 10일 공개된 KBS 유튜브 채널 ‘개그콘서트’의 ‘말자쇼’ 30화에서 오랜 시간 자신을 기억해 주는 대중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객석에서 모습을 드러낸 갈소원은 영화 ‘7번방의 선물’ 속 이예승이나 당시의 어린 배우, 또는 현재의 갈소원 등 어떤 모습으로 떠올려도 감사하다며 자신을 기억해 주는 것 자체가 소중하다고 말했다.
올해 21살이 된 갈소원은 김영희가 고민을 묻자 특별한 고민이 별로 없다는 점이 오히려 고민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삶을 물이 흐르듯 살아가는 편이라고 자신의 성격을 설명했다. 어린 시절부터 활동하며 특정 이미지에 갇혀 힘들지 않았느냐는 물음에는 그런 질문을 자주 받아왔다면서도, 대중이 자신을 어떤 이름과 모습으로 기억하든 고맙다는 태도를 보였다.
갈소원은 어린 나이에 받은 관심이 늘 편안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돌아봤다. 처음 활동을 시작했을 때 방송국은 놀러 가는 곳처럼 느껴졌지만,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고 다가오는 상황을 다소 불편하게 받아들인 시기도 있었다. 이후 중·고등학생이 되면서 배우 활동을 원해도 기회를 얻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는 점을 깨달았고, 자신에게 주어진 관심과 활동을 감사하게 여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갈소원은 2012년 SBS 드라마 ‘부탁해요 캡틴’으로 데뷔한 뒤 2013년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이예승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이 작품으로 역대 최연소 대종상 여우주연상과 신인여우상 후보에 올랐으며, 지난해 성인이 된 뒤에는 아역이라는 타이틀을 벗고 배우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발언에는 어린 시절의 대표작과 현재의 자신을 나누기보다 모두 소중한 기억으로 받아들이는 시선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