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카라반 침입한 30대 구속…추행·폭행 혐의
핵심 요약
가평의 카라반에 들어가 잠자던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피해자의 비명을 듣고 제지한 30대 남성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피의자는 카라반 침입은 인정하면서도 강제추행과 폭행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가평의 한 카라반에 들어가 잠자던 여성을 추행하고 이를 제지한 남성을 때린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 A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강제추행과 폭행 등이며, 경찰은 13일 구속 사실을 공개하고 사건 당시 상황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
사건은 지난 10일 오후 11시 50분께 가평군 금대리에 있는 카라반에서 발생했다. A씨는 카라반 안으로 들어가 잠들어 있던 여성 B씨를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가 비명을 지르자 함께 있던 30대 남성 C씨가 잠에서 깨어 A씨의 행동을 막았고, 이 과정에서 A씨가 C씨를 폭행한 혐의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A씨는 사건 현장 인근의 수상레저업체에서 일하는 직원으로 확인됐다. 사건 당시에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해당 카라반에 들어간 사실 자체는 인정했지만, 내부에서 B씨를 추행하거나 제지에 나선 C씨를 폭행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카라반에 들어간 경위와 내부에서 벌어진 구체적인 상황을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현재까지 카라반 침입 사실에 관한 A씨의 진술과 강제추행·폭행 혐의에 관한 입장이 엇갈리는 만큼, 경찰은 관련 정황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규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