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프로젝트형 AI 반도체 석사 30명 선발
핵심 요약
가천대가 AI 반도체 설계 실무에 특화된 전문대학원을 개원하고 석사과정 신입생 30명을 모집한다. 설계부터 테이프아웃까지 프로젝트로 교육하며 논문 대신 졸업 프로젝트를 심사하고 특허 출원을 의무화한다. 등록금 전액 감면 등 장학제도와 기업 공동 연구를 통해 현장형 설계 인력 양성에 나선다.
가천대학교가 AI 반도체 설계 실무 교육에 초점을 맞춘 국내 첫 AI반도체설계 전문대학원을 2026년 3월 개원했다. 대학원은 2027학년도 석사과정 신입생 30명을 선발하며,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19일부터 11월 2일까지다. 교육 목표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맞춰 시스템을 직접 설계할 수 있는 현장형 엔지니어 양성이다.
교육 과정은 반도체 설계와 검증, 물리 구현, 테이프아웃에 이르는 전 단계를 프로젝트 방식으로 운영한다. 학생들은 2년 동안 컴퓨터 구조 설계, 인공지능 알고리즘, AI 가속기 설계 등을 포함한 12과목을 이수하고 기업과 공동 연구도 수행한다. 학위는 논문 대신 졸업 프로젝트 심사를 거쳐 수여하며, 산업 성과와 연결하기 위해 특허 출원을 의무화했다.
대학원 신설은 로봇과 자율주행, 사물인터넷 가전, 스마트공장 등 피지컬 AI 확산으로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의 중요성이 커진 산업 환경을 반영했다.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에서 AI 연산을 처리하려면 저전력·고효율 반도체 설계 역량이 필요하다. 정부도 2023년 서울대와 KAIST, 한양대를 AI반도체 대학원으로 선정해 2028년까지 대학당 연간 30억원 수준을 지원하고 총 495명의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신입생에게는 등록금 전액 감면 장학금과 성과 인센티브 장학금, 산학협력 기업 연계 장학금이 제공된다. 가천대는 2026년 3월 4일 ‘CES 2026 팹리스 서밋 코리아’를 열고 AI 전문 팹리스 기업과 협력 기반을 넓혔다. 전문대학원에서도 기업 공동 연구와 인재 양성을 연계해 졸업생이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