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AI 반도체 실무인재 30명 키운다
핵심 요약
가천대가 2027년 3월 정원 30명의 AI반도체설계전문대학원을 개원한다. 학생들은 2년간 설계부터 테이프아웃까지 수행하고 졸업 프로젝트 심사로 석사학위를 받는다. 첫 입학생 전원에게 등록금 감면 장학금을 지급하며 기업 공동 연구와 산학 프로젝트도 확대한다.
가천대학교가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에 특화한 국내 첫 전문대학원을 2027년 3월 개원한다. AI반도체설계전문대학원의 입학 정원은 30명이며, 2027학년도 석사과정 신입생 모집은 세 차례 진행된다. 원서 접수 기간은 1차 10월 19일∼11월 2일, 2차 12월 17일∼28일 오후 3시, 3차 2027년 1월 21일∼25일 오후 3시다.
교육은 2년 동안 6개 쿼터제로 운영되며, 학생들은 쿼터마다 2과목씩 총 12과목을 이수한다. 컴퓨터 구조와 인공지능 알고리즘, AI 가속기 설계를 배우고 반도체 설계·검증·물리구현부터 최종 데이터를 생산 공정에 넘기는 테이프아웃까지 프로젝트로 수행한다. 논문 대신 졸업 프로젝트 심사로 학위를 받고, 특허 출원과 기업 공동 산학 R&D 프로젝트Ⅰ·Ⅱ에도 참여한다.
대학원 신설은 로봇과 자율주행, IoT 가전, 스마트공장 등 피지컬 AI가 확산하면서 저전력·고효율 AI 반도체 설계 인력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산업체에서 설계 경험을 쌓은 교수진이 수업을 맡는다. 반도체대학과 AI관, 비전타워에는 전자설계자동화 3대 도구의 풀 패키지와 고성능컴퓨팅 인프라, 설계 전용 실습실을 갖춰 여러 팀이 동시에 개발 과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첫 입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 감면 장학금이 지급된다. 해외 학술지 논문 게재와 국제대회 수상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장학금, 산학협력 기업 연계 장학금도 마련된다. 가천대는 2026년 3월 국내 AI 팹리스 기업들과 함께 팹리스 서밋을 열어 협력 기반을 넓혔으며, 개원 후 기업 공동 연구와 산학 프로젝트를 확대해 성남·판교 AI·팹리스 생태계와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초대 대학원장은 김용석 석좌교수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