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서 시조카 폭언·부인…숙모가 밝힌 갈등
핵심 요약
가족여행 중 초등학교 6학년 시조카가 5살 아이를 밀고 숙모에게 폭언한 사연이 공개됐다. 시조카는 가족들이 상황을 확인하자 행동과 발언을 부인했고 끝내 사과하지 않았다. A씨는 시조카 부모도 사실 확인이나 사과를 하지 않아 관계가 멀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남편 가족과 떠난 여행에서 초등학교 6학년 시조카에게 폭언을 들었다는 여성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됐다. 작성자 A씨는 최근 남편과 5살 자녀, 시부모, 남편 누나 가족과 단체 여행을 갔다가 숙소에서 시조카와 갈등을 겪었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숙소에는 A씨와 두 아이만 남아 있었다.
시조카는 A씨의 자녀와 보드게임을 하던 중 아이가 규칙을 이해하지 못하자 화를 냈다. 이어 자신에게 달라붙는 아이를 밀어 의자에서 떨어뜨렸다. 설거지 중 이를 본 A씨가 어린아이를 밀면 안 된다고 주의를 주자 시조카는 귀찮게 하지 말라며 맞섰고, A씨가 태도를 지적하자 아들만 챙긴다는 취지의 욕설까지 내뱉었다.
소란을 듣고 시부모가 내려오자 시조카는 아무 행동도 하지 않았다며 부인했다. A씨는 곧바로 대응하지 못한 채 방으로 들어가 남편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남편이 시조카에게 숙모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따져 물었지만 시조카는 계속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남편은 결국 시부모와 누나 부부에게 사건의 경위를 알렸다.
시부모는 양쪽 가족을 각자의 방으로 돌려보낸 뒤 식사 자리에서 시조카에게 숙모에게 할 말이 없는지 물었다. 그러나 시조카는 끝내 사과하지 않았다. A씨는 시조카가 대답 없이 자신을 바라보는 모습에 큰 감정적 상처를 받았고, 아이의 부모가 사실관계를 확인하거나 사과하지 않은 점에도 실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로 남편 누나 가족을 이전처럼 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심경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