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간병 이어가는 한경호, 생계 위한 일자리 호소
핵심 요약
박명수의 전 매니저 한경호씨가 가족 병간호 중 생계를 위한 일자리를 요청했다. 가족 3명이 수술과 암 전이로 치료를 이어가며 병원비와 생활 부담이 커진 상태다. 한씨는 박명수와 20년 넘게 동행한 뒤 올해 4월 업무 관계를 마쳤다.
코미디언 출신 방송인 박명수의 전 매니저 한경호씨가 가족의 수술과 암 치료로 장기간 병간호를 이어가는 가운데 생계를 위해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한씨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는 어떤 일이든 해야 하고 돈을 벌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맡겨 주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락을 기다린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한씨는 지난 5월 병원 내부를 촬영한 사진과 함께 가족의 치료 상황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 겨울부터 가족 3명이 서로 다른 수술을 받거나 암 전이로 치료를 이어가면서 아직 병원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시간을 언제 벗어날 수 있을지 막막하다면서도 자신이 먼저 지쳐 포기하지 않는다면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계속되는 병원비와 불안정한 생활에 대한 부담도 털어놨다. 4대 보험이나 실업급여가 없는 상태에서 하루하루가 고비로 느껴지고 미래마저 사라진 것 같다고 적었다. 어려운 사정을 알고 찾아와 고민을 들어주거나 식사와 커피를 건네고 함께 눈물을 흘려준 이들에게는 잊지 않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다만 당시 게시물이 한씨 본인의 투병 이야기로 퍼지자 어머니의 건강 문제를 설명한 글이라며 자신이 아픈 것처럼 알려져 당황스럽다고 바로잡았다.
한씨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과 웹 예능 ‘할명수’ 등에 박명수의 매니저로 모습을 비쳤다. 2005년부터 20년 넘게 박명수와 동행했지만 올해 4월 두 사람의 업무 관계는 끝났다. 이후 박명수는 씨피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겼다. 장기간 가족 간병과 경제적 부담을 공개해 온 한씨는 이번 게시물을 통해 현재 일자리가 절실하다는 상황을 다시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