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휴전 협상 타결 임박…하마스 무장해제 합의
핵심 요약
트럼프 당선인이 하마스의 완전한 무장해제 합의를 발표하고 하마스도 이를 확인했다. 하마스는 이집트·카타르 등 중재국과 협의를 마치고 실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스라엘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협상 타결 시 가자지구에 새로운 안보 체제가 구축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하마스가 완전한 무장해제에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30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하마스가 모든 무기를 내려놓고 완전한 무장해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는 이집트와 카타르가 중재하는 휴전 협상에서 하마스가 새로운 제안을 수용한 데 따른 것으로, 협상 타결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마스는 트럼프 당선인의 발표를 공식 확인했다. 하마스 고위 관계자는 AFP통신에 이집트와 카타르가 제시한 휴전 협상안에 따라 가자지구 내 무장단체들이 무기를 내려놓는 방안을 논의 중이며, 이를 위한 실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마스 대표단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이집트, 카타르, 튀르키예 등 중재국들과 협의를 마쳤으며, 2주간의 협의를 거쳐 추가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협상은 하마스가 지난해 10월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시작된 전쟁의 종식을 목표로 한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가자지구에서는 1200명 이상의 주민이 숨졌고, 이스라엘 측에서도 6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BBC는 전쟁 기간 동안 가자지구에서 수천 명이 사망하고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이번 협상이 인도적 위기를 해소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이스라엘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스라엘 총리실 관계자는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무장해제 요구를 고수하고 있으며, 이번 합의안이 수용 가능한지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하마스의 무장해제가 완료되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철수하고 새로운 안보 체제가 구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협상이 타결될 경우 중동 정세에 큰 변화가 예상되며,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