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무장해제 합의…트럼프 "평화위원회 역사적 돌파구"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지구 무장해제 합의를 발표했다. 합의는 하마스 등 모든 무장 단체의 완전한 무장 해제를 포함한다. 새 팔레스타인 정부 수립과 이스라엘군 철수 등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내 하마스와 모든 무장 단체의 완전한 무장 해제를 위한 역사적인 합의가 평화위원회를 통해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를 "지속적인 평화와 안보를 향한 기념비적인 발걸음"이라고 평가하며, 가자지구가 새로운 팔레스타인 정부의 통치를 받게 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그는 새 팔레스타인 정부가 평화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주민들을 지원할 것이며, 이스라엘은 가자지구가 더 이상 테러 공격의 기지로 사용되지 않음으로써 안보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무장 해제가 완료되면 이스라엘군이 철수하고, 국제안정화군이 새로운 팔레스타인 경찰과 함께 지역 안전을 책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화위원회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지구 평화를 위해 설립한 국제기구로, 당초 2027년 말까지 가자지구를 통치할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구상됐으나 이후 유엔을 대체할 기구로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초대 의장직을 직접 맡았으며, 이번 합의는 그가 지난해 9월 발표한 가자지구 평화 구상 20개항 계획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가 신중하게 계획된 단계별로 시행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중재에 기여한 이집트, 카타르, 튀르키예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7일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위협이 다시 활성화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이번 합의가 지역의 지속적인 평화를 위한 결정적 계기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