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북부 공습 재개…휴지기 끝 사상자 발생
핵심 요약
이스라엘군이 일주일 넘는 소강상태를 끝내고 가자지구 북부를 공습했다. 베이트 라히야에서 1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현지에서는 피해자 전원을 민간인으로 파악했다. 평화합의안 거부와 팔레스타인인 시신 1700구 보관 문제가 향후 협상의 주요 쟁점으로 남았다.
이스라엘군이 12일(현지시간) 일주일 넘게 이어진 소강상태를 깨고 가자지구 북부를 다시 공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한 평화합의안을 이스라엘이 거부한 뒤 이뤄진 이번 공격으로 베이트 라히야 지역에서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스라엘군은 자국 병력을 공격하려던 하마스 지휘관을 표적으로 삼아 1명을 사살했으며, 병력에 대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작전이었다고 밝혔다. 사망한 지휘관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하마스 산하 민방위대는 공습 현장에서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병원에서는 남성 1명의 사망과 5명의 중경상을 확인했으며, 현지 민방위대와 의료진은 피해자 전원이 민간인이라고 설명했다.
공습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평화위원회가 하마스의 무장해제와 이스라엘군 철수를 핵심 내용으로 담은 합의안을 제시하고 이스라엘에 수용을 압박하는 상황에서 단행됐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공습 전날인 11일 이 합의안을 공개적으로 거부했다. 평화안을 둘러싼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군사행동이 재개되면서 일주일 넘게 유지됐던 현지의 휴지기도 끝났다.
이스라엘은 현재 팔레스타인인 시신 1700구를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시신들은 향후 인질 협상에서 협상 카드로 활용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평화합의안의 핵심인 하마스 무장해제와 이스라엘군 철수를 둘러싼 이견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습 재개와 시신 보관 문제는 향후 협상 과정에서 함께 다뤄질 쟁점으로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