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연휴 예약전쟁…10월 휴가 최대 11일
핵심 요약
9월 추석 연휴에 사흘간 연차를 사용하면 최대 9일을 쉴 수 있다. 10월 징검다리 휴일에 연차를 더하면 휴가가 최장 11일까지 늘어난다. 국내 단풍·축제 지역 숙소와 장거리 해외여행을 선점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9월 추석과 10월 징검다리 휴일을 활용해 긴 여행을 준비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 가을 여행지의 숙소를 선점하려는 수요가 일찌감치 나타나는 가운데, 휴가 기간을 길게 확보할 수 있는 여행객들은 유럽과 미주 등 장거리 해외여행 예약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구역도 여행객들로 붐볐다.
올해 추석 당일은 9월 25일 금요일로,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나흘간 휴일이 이어진다. 여기에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의 연차를 사용하면 주말을 포함해 최장 9일의 휴가를 만들 수 있다. 비교적 긴 연휴가 형성되면서 여행 일정을 미리 정하고 숙박 시설부터 확보하려는 수요가 예년보다 이른 시점부터 몰리는 모습이다.
설악산과 내장산을 비롯한 단풍 명소, 지역별 가을 축제장 주변 숙소를 선점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가을 여행 준비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얼리 가을’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여행 방식은 대도시의 혼잡을 피해 가까운 지역에서 휴식을 취하는 근거리 힐링 코스와 한적한 시골·소도시에 오래 머무르는 체류형 일정으로 넓어지고 있다.
10월에는 휴가를 더 길게 설계할 수 있다. 개천절 대체공휴일인 10월 5일 월요일과 한글날인 10월 9일 사이에 사흘간 연차를 쓰면 9일 연휴가 완성된다. 10월 1일과 2일까지 연차를 추가하면 휴가 기간은 최대 11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짧게 여러 곳을 둘러보기보다 한 지역에 느긋하게 머무르거나 장거리 해외 목적지를 선택하려는 수요가 함께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