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마라톤 앞두고 러너 지원전 확대
핵심 요약
하반기 주요 마라톤을 앞두고 스포츠 브랜드들이 아마추어 러너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나이키와 아디다스는 기록별 선발·훈련 체계를 마련하고 제품과 참가 비용 등을 지원한다. 잠스트와 뉴발란스도 맞춤형 장기 훈련을 통해 러너와 브랜드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경주마라톤과 JTBC 서울마라톤, 춘천마라톤 등 하반기 주요 대회를 앞두고 스포츠 브랜드들이 아마추어 러너 확보에 나섰다. 무더위 속에서 대회를 준비하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제품과 훈련 프로그램, 대회 참가권 등을 제공하며 장기간 접점을 넓히는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나이키는 현역 선수와 최근 2년 이내 선수 등록 이력이 있는 사람의 지원을 제한한 앰배서더 ‘스우시러너’를 선발한다. 선발전 레이스를 거친 최종 30명에게 연간 500만원 상당의 훈련·대회용 제품과 연간 100만원 한도의 참가비·개인 훈련비, 소속 선수와 함께하는 1박 2일 캠프를 지원한다. 우수 멤버는 해외 마라톤 참가권과 관련 경비 전액을 받는다. 활동은 2027년 10월 31일까지이며 브랜드 충성도와 성장 잠재력도 평가한다.
지원 기록은 남자 10㎞ 38분, 하프 1시간 25분, 풀코스 3시간 10분이며 여자는 각각 45분, 1시간 35분, 3시간 30분이다. 아디다스는 러닝화 구매를 인증한 250명을 선착순으로 뽑아 ‘프로젝트 PB 8기’를 운영한다. 목표 기록 3시간·3시간 10분·3시간 30분은 퍼포먼스 그룹, 3시간 50분부터 4시간 30분 이상은 프로그레스 그룹으로 편성한다. 8월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주 2회 오프라인 훈련과 보강 영상을 제공하며, 출석률 80% 이상 참가자에게 싱글렛을 지급하고 추첨으로 런포트 1개월권을 준다.
잠스트는 참가비를 낸 초·중급 러너를 대상으로 11월 1일까지 10주 완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10㎞ 대비반과 풀코스 대비반으로 나눠 운영하고 7회 이상 수강하면 JTBC 마라톤 참가권을 제공한다. 한정 싱글렛과 러닝 보호대, 테이핑 및 테이핑 클래스 참가권도 포함된다. 뉴발란스는 여성 러너 20명에게 제품을 지원하며 12주 훈련에 들어갔다. 장기간 제품을 직접 경험한 참가자를 충성 고객으로 연결하고 SNS와 대회에서 노출을 늘릴 수 있어 이 같은 클래스는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