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1분 읽기
가양동 15층 화재로 모자 심정지…40명 대피
핵심 요약
서울 강서구 가양동 아파트 15층 세대에서 불이 나 모자가 화단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같은 층 주민 1명이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 이송됐고 주민 40명은 자력 대피했다. 불은 1시간13분 만에 완전히 꺼졌으며 경찰과 소방 당국이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한다.
11일 오후 4시55분께 서울 강서구 가양동의 한 아파트 15층 세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화재가 발생한 뒤 아파트 화단에서는 30대 남성과 6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주민 40명은 불길과 연기를 피해 스스로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두 사람은 불이 난 세대에 함께 거주하던 어머니와 아들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들이 화재를 피해 대피하는 과정에서 추락했을 가능성을 우선 살펴보고 있다. 다만 두 사람의 추락 경위와 화재 사이의 정확한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같은 층에 살던 60대 여성 한 명도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24분 만인 오후 5시19분께 큰 불길을 통제했고, 신고 시점에서 1시간13분이 지난 오후 6시8분께 진화 작업을 모두 마쳤다.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세대는 전소됐다.
현장 진화가 마무리되면서 조사는 발화 지점과 원인을 규명하는 데 집중될 예정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 상황을 토대로 두 사람이 화단에서 발견된 과정과 화재의 관련성을 확인하는 한편, 전소된 세대를 포함한 구체적인 재산 피해 규모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