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아, 계열사 선전에 상반기 수익성 확대
핵심 요약
가비아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24억77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2%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2%, 68.0% 늘었다. 맥쿼리자산운용은 잔여 지분 공개매수 이후 완전자회사 편입과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한다.
가비아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887억6100만원과 영업이익 124억77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1%, 영업이익은 55.2% 늘었다. 순이익도 43.0% 증가한 87억16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도 증가했다. 각 사업 부문의 균형 있는 성장이 전사 실적 확대를 이끌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737억3000만원, 영업이익은 232억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2%, 68.0% 증가했다.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7억22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16.6% 늘어 연결 기준 증가율 55.2%와 차이를 보였다. 본사뿐 아니라 종속회사를 포함한 사업 포트폴리오가 연결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탠 흐름이 수치로 확인됐다.
가비아는 도메인 등록과 웹호스팅에서 출발해 클라우드, 그룹웨어,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보안, 기업용 소프트웨어(SW)로 영역을 넓혀왔다. IDC와 인터넷익스체인지(IX)를 운영하는 KINX, 네트워크 보안 기업 엑스게이트, 기업용 SW 기업 에스피소프트를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인터넷 인프라와 클라우드를 축으로 확장한 사업 구조가 이번 분기의 고른 매출 증가와 수익성 향상을 뒷받침했다.
실적 개선과 별개로 가비아는 맥쿼리자산운용이 추진하는 공개매수 절차를 밟고 있다. 일반 주주의 잔여 지분 73.1%를 대상으로 주당 4만8000원에 진행되는 공개매수는 다음 달 17일까지 이어진다. 가비아는 7월 공개매수 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추진한 뒤 독립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거래의 공정성 검토에 착수했다. 거래가 성사되면 맥쿼리는 가비아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고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