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에 경산 물놀이장 추가 운영 철회
핵심 요약
경산시가 가뭄과 용수 관리 문제로 물놀이장 2곳의 연장 운영을 철회했다. 남매근린공원 등 물놀이장 4곳은 기존 계획대로 17일까지 운영한다. 경산시는 시민들에게 가뭄 극복을 위한 물 절약 동참을 요청했다.
경북 경산시가 계속되는 가뭄과 용수 관리 여건을 고려해 남매근린공원 물놀이장과 남천어린이물놀이장의 운영 기간을 늘리지 않기로 했다. 두 시설은 폭염과 이용 수요를 감안해 당초 23일까지 문을 여는 방안이 추진됐지만, 연장 계획이 철회되면서 예정된 운영 일정에 맞춰 17일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종료일이 17일로 확정된 시설은 남매근린공원, 진량근린공원, 에코토피아근린공원, 남천어린이물놀이장 등 모두 4곳이다. 이 가운데 연장 운영 검토 대상은 남매근린공원과 남천어린이물놀이장 2곳이었으며, 나머지 두 시설을 포함한 모든 물놀이장은 기존 계획대로 같은 날 운영을 마친다.
경산시는 시민에게 물놀이 기회를 더 제공하기 위해 두 시설의 운영 기한을 23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가뭄이 지속되자 물 사용을 줄이고 용수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일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추가 운영을 취소했다. 폭염과 이용객 수요를 반영해 추진했던 연장 방침이 지역의 물 사정을 고려한 기존 일정 유지로 바뀐 것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더 많은 물놀이 기회를 제공하려 했지만 이어지는 가뭄 때문에 연장 운영을 부득이하게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가뭄을 극복하기 위한 물 절약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이용객은 시설별 연장 여부와 관계없이 4개 물놀이장 모두 17일까지 이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