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지원 소방대, 고속도로 트레일러 불 막아
핵심 요약
경남 가뭄 지원 현장으로 이동하던 인천·충북 소방차량들이 고속도로 트레일러 화재를 진압했다. 불은 12일 오전 6시 35분께 완전히 꺼졌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트레일러와 적재 차량 2대가 손상됐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경남 지역의 가뭄 지원 임무를 수행하러 이동하던 인천·충북 소방차량들이 12일 충남 금산군의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탁송 트레일러 화재를 발견해 즉시 진압에 나섰다. 소방대원들은 초기 진화와 차량 통제를 벌였으며, 불은 신고 접수 20분 만인 오전 6시 35분께 완전히 꺼졌다.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화재 신고는 이날 오전 6시 15분께 금산군 부리면 대전통영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접수됐다. 불이 난 차량은 자동차 5대를 싣고 이동하던 탁송 트레일러였다. 금산소방서가 출동하는 사이 현장을 먼저 발견한 인천소방 소속 물탱크차 1대가 곧바로 진화 작업을 시작해 불길 확산을 저지했다.
오전 6시 18분께에는 같은 목적지로 향하던 충북소방 소속 물탱크차 2대가 현장에 도착했다. 충북 소방대원들은 인천 소방대원들과 함께 불을 끄는 한편, 고속도로를 지나는 차량을 통제하며 현장 안전을 확보했다. 이후 금산소방서 현장지휘팀이 차례로 도착해 지휘권을 넘겨받고 남은 진화 작업을 마무리했다.
불은 트레일러 운전석 뒤쪽 바퀴를 태웠고, 실려 있던 차량 5대 가운데 2대에도 피해를 냈다. 피해 차량 한 대는 앞범퍼가, 다른 한 대는 하부 일부가 열에 손상됐다. 가뭄 지원을 위해 지역 경계를 넘어 이동하던 소방차량들이 화재 발견 직후 대응하면서 추가 피해를 막았으며, 소방 당국은 현재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