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구직자, 소득 생겨도 부모와 동거 선호
핵심 요약
부모와 사는 Z세대 구직자의 74%는 소득이 생겨도 바로 독립하지 않을 계획이다. 동거 구직자의 75%가 용돈이나 생활비를 지원받고 있으며 부모가 가사를 주로 맡는 비율은 48%다. 부모와 함께 살 때의 최대 장점으로 주거·생활비 절약이 61%를 차지했다.
부모와 함께 사는 Z세대 구직자 가운데 74%가 취업 후 소득이 생겨도 곧바로 독립하지 않을 생각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진학사 캐치가 구직자 1615명을 설문한 결과, 현재 부모와 동거하는 비율은 44%였다. 혼자 사는 응답자가 47%로 가장 많았고 친구·지인과 거주하는 경우는 5%, 배우자·연인과 사는 경우는 3%였다.
부모와 사는 이유는 독립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답이 48%로 가장 많았고, 소득과 주거비 등 경제적 부담이 37%로 뒤를 이었다. 취업 준비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는 응답은 10%, 심리적 안정 때문이라는 답은 4%였다. 동거 응답자의 54%는 매달 정기적으로, 21%는 필요할 때 부모에게 용돈이나 생활비를 받았다. 반대로 부모에게 생활비를 보태는 비율은 3%에 머물렀다.
가사 노동은 부모가 대부분 맡는다는 답이 48%였으며, 부모와 비슷하게 나눈다는 응답은 29%, 본인이 주로 담당한다는 응답은 23%였다. 부모와 모든 일상과 감정을 공유한다는 구직자는 45%로 집계됐다. 경제적 도움을 받는 관계는 20%, 서로의 생활과 결정을 존중하는 독립적 관계는 19%, 취업·진로 등 중요한 결정을 상의하는 관계는 15%였다.
독립 계획에서는 소득이 생겨도 계속 함께 살고 싶다는 응답이 42%, 목돈을 마련할 때까지만 동거하겠다는 답이 32%였다. 소득이 생기면 즉시 독립하겠다는 비율은 15%였고 아직 모르겠다는 응답은 11%였다. 동거의 장점은 주거·생활비 절약이 61%로 가장 컸다. 심리적 안정감 12%, 가족과 보내는 시간 11%, 식사·청소 등 생활 지원 6%, 취업 준비와 자기계발 집중 5%, 저축과 목돈 마련 5% 순이었다. 경제·생활 지원과 함께 정서적 유대가 취업 이후의 동거 의향에도 반영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