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 2분기 매출 27% 늘며 수익성 개선
핵심 요약
YG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매출은 1277억원,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저의 음반, 관련 상품 및 디지털 콘텐츠 판매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하반기에는 빅뱅과 베이비몬스터의 월드투어, 9월 신인 보이그룹 데뷔가 예정돼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277억원과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7.2%, 영업이익은 31.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5억원으로 32.8% 줄었다. 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저의 새 음반 및 관련 상품 판매가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두 그룹의 앨범 발매 시기에 맞춰 상품(MD) 판매가 확대됐고 디지털 콘텐츠 매출도 늘었다. 1분기에는 블랙핑크의 음반과 월드투어, 저연차 그룹의 MD·라이선싱 매출 증가로 매출 1471억원과 영업이익 194억원을 올렸다. 블랙핑크가 2월 선보인 미니앨범 ‘데드라인(DEADLINE)’은 발매 첫 주 한터차트 기준 177만장 이상 판매됐다.
하반기에는 기존 가수들의 공연 일정을 확대한다. 빅뱅은 데뷔 20주년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월드투어 ‘XX : 코스모스(COSMOS)’의 막을 올린다. 지드래곤·태양·대성이 함께하는 투어는 2017년 ‘라스트 댄스(LAST DANCE)’ 이후 9년 만이며, 북미·유럽·오세아니아·아시아 19개 도시에서 33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베이비몬스터도 6월 서울에서 시작한 두 번째 월드투어 ‘춤(CHOOM)’을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와 북미를 비롯해 오세아니아·유럽·남미 등 5개 대륙을 도는 일정으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를 포함해 18개 도시 27회 공연이 발표된 뒤 일부 지역의 회차가 추가됐다. 9월에는 트레저 이후 약 6년 만에 5인조 신인 보이그룹을 데뷔시켜 신규 지식재산권을 확보한다. 하반기 실적은 공연과 관련 상품 매출의 반영 규모가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