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 하반기 호실적에도 라인업 공백 부담
핵심 요약
YG엔터는 하반기 약 500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되지만 아티스트 라인업 부족이 단기 주가 부담으로 지목됐다. 목표주가 6만3000원과 매수 의견은 유지됐으며 빅뱅 투어와 베이비몬스터 컴백, MD 매출 성장이 실적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연내 신인 남성 그룹과 2027년 신인 걸그룹의 흥행 여부가 중장기 성장세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혔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에도 아티스트 라인업 부족으로 단기적인 주가 조정 가능성에 직면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10일 목표주가 6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거래소에서 이날 오후 3시 7분 현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61% 오른 4만4300원에 거래됐다.
하반기에는 빅뱅 20주년 월드투어와 베이비몬스터 컴백, 상품기획(MD) 매출의 높은 성장세가 실적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이 기간 예상 영업이익은 약 500억원이다. 투어 수요가 충분해 공연 일정이 추가될 여지도 있어 당장의 이익 흐름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중장기 부담은 활동 가능한 아티스트가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빅뱅 이후 위너와 아이콘, 트레저가 차례로 데뷔했지만 아이콘은 계약이 끝났다. 위너의 상황까지 감안하면 2027년에는 사실상 트레저와 베이비몬스터의 활동 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할 수 있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부족하다는 진단이다.
향후 성장세를 결정할 핵심 변수는 연내 데뷔할 신인 남성 그룹의 흥행 여부다.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면 높은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지만, 경쟁 그룹 코르티스가 앨범 판매량 300만장을 넘겼고 SM도 신인 남성 그룹을 준비하고 있어 경쟁은 치열하다. 2027년 예정된 신인 걸그룹까지 흥행할 경우 베이비몬스터와 함께 저연차 아티스트의 매출 비중이 커지면서 실적과 기업가치가 동시에 상승할 가능성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