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P, 손실폭 줄이고 3분기 반등 시동
핵심 요약
WCP의 2분기 매출은 362억원, 영업손실은 15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매출은 45.1% 늘고 누적 영업손실은 204억원 축소됐다. ESS용 LFP 출하와 가동률 상승을 바탕으로 3분기부터 실적 반등을 추진한다.
더블유씨피(WCP)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62억원과 영업손실 15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직전 분기보다 15.5% 감소했다. 다만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260억원과 전 분기 205억원에서 각각 105억원, 50억원 줄어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9억원으로 두 비교 기간 모두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79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5.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손실은 36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기록한 564억원보다 손실 규모가 204억원 축소됐다. 2분기 매출 감소에도 분기 영업손실과 상반기 누적 손실이 함께 줄면서 비용 구조와 생산 운영 측면의 개선 효과가 실적에 반영됐다.
2분기 판매 감소에는 전략 고객사의 유럽 전기차 수요 공백이 영향을 미쳤다. 판매 물량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비용 절감과 가동률 개선을 병행하면서 영업손실 폭은 직전 분기보다 축소됐다. WCP는 3분기에 국내 고객사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프로젝트 출하를 본격화하고, 판매 회복과 생산라인 가동률 상승을 통해 EBITDA 흑자 전환을 추진한다.
회사는 3분기를 실적 반등의 전환점으로 삼은 뒤 4분기까지 회복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 4분기에는 국내 고객사의 북미향 ESS 공급과 소형전지 물량 증가를 기반으로 분기 흑자 전환 목표를 지속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고객사와 제품군을 다변화하는 한편 헝가리 생산라인 가동을 준비해 글로벌 공급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