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N11, 홍콩서 폐암 1차 치료 가능성 검증
핵심 요약
VRN11의 임상 1b/2상 시험계획이 홍콩에서 승인됐다. 치료 경험이 없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1차 치료 가능성을 검증한다. 보로노이는 한국과 캐나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스페인, 프랑스에서도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보로노이는 차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표적치료제 VRN11의 임상 1b/2상 시험계획을 홍콩 보건부가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호주에 이어 홍콩에서도 치료 경험이 없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시작하면서 1차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검증할 지역을 넓히게 됐다.
홍콩 임상은 프린스 오브 웨일즈 병원의 몰리 리 교수가 주도한다. 보로노이는 세계적인 EGFR 비소세포폐암 전문가와 함께 VRN11을 기존 표준 치료제와 경쟁할 수 있는 차세대 1차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을 확대한다. 현재 진행 중인 1b/2상 시험도 주요 국가로 순차적으로 넓히고 있다.
VRN11은 기존 치료 뒤에도 질병이 진행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효능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특히 타그리소를 포함한 3세대 치료제 사용 이후 뇌전이가 발생해 선택 가능한 치료법이 부족한 환자군에서 다수의 두개내 완전관해 사례가 관찰됐다. 이를 통해 뇌 병변에 대한 항종양 효과도 확인됐다.
두개내 무진행생존기간은 현재 분석 시점까지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고, 환자의 80%가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보로노이는 이 결과를 토대로 9개월 이상 이어지는 두개내 질병 억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과 캐나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스페인, 프랑스에서도 국가별 임상시험계획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