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퍼시픽 직행권 결정전…농심·T1 경우의 수는
핵심 요약
VCT 퍼시픽 스테이지 2의 플레이오프 직행팀이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그룹 스테이지 최종전에서 결정된다. 농심은 RRQ를 꺾으면 승자승 원칙으로 알파조 2위와 직행권을 확보한다. T1은 KRX전 승리와 함께 VL의 승리, DFM의 패배까지 필요하다.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그룹 스테이지의 최종 순위를 가를 4주 차 경기가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린다. 각 조 상위 두 팀은 플레이오프에 곧바로 진출하며, 나머지 팀은 플레이-인을 통과해야 다음 라운드에 오를 수 있다. 마지막 직행권이 걸린 만큼 이번 주 모든 경기 결과가 순위 경쟁에 직접 영향을 준다.
알파조에서는 4전 전승을 달린 젠지가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다. 남은 한 자리는 글로벌 이스포츠(GE), 제타 디비전(ZETA), 농심 레드포스(NS)가 다툰다. 8일 GE와 ZETA의 맞대결에서 패한 팀은 플레이-인으로 향한다. 그러나 같은 날 농심이 렉스 리검 퀀(RRQ)을 꺾고 3승 2패가 되면 승자승 원칙으로 조 2위를 차지한다. 이 때문에 GE와 ZETA는 서로를 꺾은 뒤에도 RRQ가 농심을 이겨야 직행을 기대할 수 있다.
젠지는 풀 센스(FS)를 상대로 5전 전승 마무리에 도전한다. 스테이지 1에서 1승 4패로 조기 탈락했던 젠지는 이번 스테이지에서 4연승을 거두며 흐름을 바꿨다. 9일에는 페이퍼 렉스(PRX)와 바렐(VL)이 맞붙으며, 승리 팀은 다른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 1위와 플레이오프 직행을 동시에 확정한다. 반면 T1은 키움 DRX(KRX), 데토네이션 포커스미(DFM)는 팀 시크릿(TS)을 반드시 꺾어야 직행 가능성을 이어간다.
T1과 DFM이 모두 승리하면 PRX와 VL의 경기에서 패한 팀까지 세 팀이 3승 2패로 동률을 이루는 구도가 만들어진다. 이때 DFM은 VL과 T1을 모두 이긴 상대 전적을 바탕으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한다. T1의 조건은 더 까다롭다. 먼저 KRX를 꺾고, VL이 PRX에 승리하는 동시에 DFM이 TS에 패해야 플레이오프 직행을 바라볼 수 있다.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일정에서 모든 직행팀이 정해지는 만큼 각 팀의 승패뿐 아니라 맞물린 경기 결과까지 최종 순위를 좌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