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S 참여 11개국 장병, 용산서 연합 결속 다져
핵심 요약
합참이 2026년 후반기 UFS를 앞두고 유엔사 회원국 증원장병들과 우호증진 행사를 열었다. 11개국 장병 약 66명이 참가하며, 이 가운데 6·25전쟁 참전용사의 후손들도 다수 포함됐다. 합참은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해 회원국 장병들과의 정례 교류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합동참모본부는 12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2026년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유엔군사령부 회원국 증원장병들과 우호증진 행사를 열었다. 권대원 합참차장이 주관하고 합참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한 이번 자리는 증원장병을 격려하고 연습의 성공적인 수행을 다짐하는 한편, 연합방위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후반기 UFS에는 캐나다와 호주를 비롯한 유엔사 회원국 11개국에서 선발된 장병 약 66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본격적인 지휘소 연습에 들어가기 전 판문점과 전쟁기념관을 찾아 한반도 안보 환경을 살펴보고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었다. 권 차장은 6·25전쟁 당시 형성된 국제사회의 연대가 연합연습과 안보 협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회원국들과 긴밀히 공조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증원 병력에는 6·25전쟁 참전용사의 후손들이 다수 포함됐다. 네덜란드의 에크렘 카레데니즈 소령은 할아버지를 포함한 친척 3명이 참전했으며, 어린 시절 가족 모임에서 한국전쟁 이야기를 들으며 성장했다. 그는 할아버지의 발자취가 남은 한국에서 연합연습에 참여하게 된 데 특별한 인연과 군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나타냈다. 캐나다의 스티브 스크라이버 소령도 참전용사인 할아버지의 희생을 떠올리며 평화 수호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행사는 6·25전쟁 이후 오랜 기간 쌓아온 국제사회의 신뢰와 연대가 현재의 연합방위 협력으로 연결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합참은 군사적 효율성과 연합방위태세의 완전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부터 전·후반기 연합연습 때마다 유엔사 증원장병 우호증진 행사를 정례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회원국 장병들과의 상호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교류를 지속해서 발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