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S 연계 야외훈련 14건으로 축소
핵심 요약
한미가 17일부터 27일까지 UFS를 실시하며 연계된 대대급 이상 야외 기동 훈련은 14건으로 편성됐다. 군은 훈련 단위 통합과 UFS 외 훈련을 고려하면 연간 대대급 연합훈련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관련 공동 평가는 진행되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올가을 SCM 논의를 거칠 전망이다.
하반기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가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된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하는 지휘소연습과 함께 실제 병력·장비를 움직이는 대대급 이상 야외 기동 훈련은 14건으로 편성됐다. 지난해 계획된 중대급 이상 훈련 44건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규모이며, 야외 훈련이 없었던 문재인 정부 일부 시기를 빼면 역대 최소치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UFS 기간에 중대급 이상 야외 기동 훈련 44건을 시행할 계획이었지만 폭염 등의 영향으로 22건만 기간 안에 진행했다. 이 가운데 대대급 훈련은 17건이었다. 남은 22건은 9월부터 12월까지 나눠 실시했다. 군은 올해부터 중대급 훈련을 대대급 훈련에 통합하고 별도 횟수에서는 제외해, 지난해와 올해의 전체 건수를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상반기 ‘자유의 방패’(FS)와 연계한 야외 기동 훈련도 지난해 51건에서 올해 22건으로 감소했다. 군은 UFS 기간의 대대급 이상 훈련만 비교하면 17건에서 14건으로 소폭 줄었고, 연간 대대급 연합훈련은 지난해와 올해 모두 150회 안팎이라고 설명했다. UFS 밖에서 시행하는 훈련이 많아 연습 연계 건수의 감소 폭이 실제보다 크게 보인다는 것이다.
이번 훈련은 계획 단계부터 한미 협의를 거쳐 시나리오에 필요한 훈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한국 측은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계획에 맞춰 관련 능력과 체계를 한미가 공동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측은 구체적인 평가와 검증 문제는 양국 국방 고위급 채널에서 다루고 올가을 한미 안보협의회의(SCM)에서 정리될 사안이라며, 공식 평가 전에 전환 일정을 예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