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S 17일 개시…전작권 공동평가 병행
핵심 요약
한미가 17일부터 27일까지 방어적 성격의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을 실시한다. 대대급 이상 연합 야외기동훈련 14건과 전작권 전환 관련 능력·체계 공동평가가 병행된다. 완전운용능력 검증 결과가 승인되면 전작권 전환 목표 연도를 양국 정상에게 건의하는 절차로 이어진다.
한미가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을 실시한다.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는 10일 국방부에서 연습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UFS는 연례적인 방어 연습으로 진행되며, 최근 분석한 현실적 상황이 시나리오에 반영된다. 연합·합동 전 영역 작전을 통해 동맹의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연습 기간에는 UFS 지휘소연습과 연계한 ‘워리어실드’ 야외기동훈련도 진행된다. 대대급 이상 연합 야외기동훈련은 총 14건으로, 2025년 UFS 기간의 17건보다 3건 줄었다. 합참은 훈련 축소가 아니라 연중 분산 시행에 따른 변화로 보고 있다. 과거에는 FS와 UFS 기간에 야외훈련을 집중했지만, 올해는 대대급 이상 연합훈련을 연중 균형 있게 배치했다.
이번 연습에서는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준비도 이어진다. 전작권 전환 능력 평가는 최초작전운용능력, 완전운용능력, 완전임무수행능력의 3단계로 이뤄진다. 한미는 상호 합의한 기준에 따라 관련 능력과 체계를 공동평가할 예정이다. 한국 정부는 전환 이후 한반도 유사시 연합작전을 지휘할 미래연합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 검증을 올해 가을 한미안보협의회의에서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공동보도문에는 완전운용능력 검증이 직접 명시되지 않았으나, 관련 평가 일정과 검증 논의는 양국 국방지휘부의 공동 소통채널을 통해 관리되며 연말 한미안보협의회의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합의된 기준을 충족하고 양국 국방장관이 검증 결과를 최종 승인하면, 전작권 전환 목표 연도를 양국 정상에게 공식 건의하는 절차가 가능해진다. UFS에는 미군을 포함한 12개 유엔전력지원국이 70여 명을 추가 파견하며, 중립국감독위원회가 정전협정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