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대표팀, 필리핀 완승으로 8년 만의 정상 도전
핵심 요약
한국 U-18 야구대표팀이 필리핀을 6-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곽도현은 4⅔이닝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대표팀은 대회 5전 전승으로 8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U-18 야구대표팀이 필리핀을 6-0으로 제압하고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결승 무대에 올랐다. 정윤진 덕수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투타의 안정된 경기력을 앞세워 승리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5경기 모두 이기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고, 8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경기 초반 한국은 2회 8번 타자 강인규의 우전 적시타로 먼저 점수를 냈다. 3회에는 필리핀 투수의 폭투와 보크로 한 점을 보탠 뒤 이호민의 중견수 방면 2루타로 추가 득점해 3-0으로 달아났다. 4회에는 상대 외야수의 포구 실책을 기회로 만들고 박보승의 희생플라이까지 더해 5-0을 만들며 승부의 흐름을 확실히 가져왔다.
선발 우완 곽도현은 4⅔이닝 동안 피안타 1개만 허용하고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특히 삼진 11개를 기록하며 필리핀 타선을 강하게 압박했다. 곽도현이 물러난 뒤에는 윤예성과 한규민이 차례로 등판해 남은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국 마운드는 경기 내내 상대에 득점 기회를 내주지 않으며 완봉승을 완성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거둬 B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 A조 1, 2위였던 일본과 필리핀을 연달아 꺾으면서 결승행 티켓을 확보했다. 결승전은 13일 오후 7시 30분 타이베이돔에서 열린다. 상대는 같은 날 진행되는 일본과 대만의 경기 승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