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스페이스, KSAT 수주로 해외 안테나 사업 확대
핵심 요약
TX스페이스가 노르웨이 KSAT로부터 지상국 안테나 6기를 수주했다. 양사 경영진과 아시아지사 간 협의를 거쳐 공급 계약과 전략적 협력 추진이 구체화됐다. TX스페이스는 공장 증설을 검토하며 위성사업자와 미국 정부기관의 추가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우주 지상국 서비스 기업 컨텍의 안테나 제조 자회사 TX스페이스가 5일 노르웨이 지상국 서비스 기업 KSAT로부터 안테나 6기를 수주했다. 미국 위성 기업 플래닛랩스에 이은 해외 공급 계약으로, TX스페이스는 이를 계기로 글로벌 안테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날 컨텍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50원, 3.39% 오른 7,620원으로 제시됐다.
계약 논의는 이성희 컨텍 대표가 지난달 초 노르웨이를 찾아 마르테 인드레고르드 KSAT 최고경영자와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방안을 협의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일본에서 KSAT 아시아지사장과 공급 조건을 놓고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갔고, 최종적으로 안테나 6기 수주로 연결됐다. 양사는 장비 공급과 함께 전략적 파트너십 추진도 병행하고 있다.
KSAT는 1967년 지상국 서비스를 시작한 세계 1위 지상국 서비스 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 28개 거점에서 300기 이상의 지상국을 운용하고 있다. TX스페이스는 KSAT 공급 계약에 앞서 플래닛랩스의 안테나 수주에도 성공했다. 해외 위성 기업과 대형 지상국 사업자를 잇달아 고객으로 확보하면서 안테나 제조 부문의 글로벌 공급 실적을 넓히게 됐다.
TX스페이스는 현재 생산시설을 최대 수준으로 가동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공장 증설을 검토 중이다. 늘어난 생산 기반을 활용해 다른 위성사업자와 미국 정부기관의 지상국 증설 및 안테나 교체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컨텍은 TX스페이스 안테나를 자체 글로벌 지상국 네트워크에 적용한 뒤 외부 고객에게도 공급하는 수직계열화 구조를 성장축으로 삼아, 서비스와 핵심 인프라·장비를 함께 공급하는 종합 우주 지상국 기업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