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첨단공정 증설 가속…3나노 목표 앞당긴다
핵심 요약
TSMC의 3나노 공정 생산량이 올해 4분기 초 월 18만 장에 이를 전망이다. 2나노 공정은 4분기 초 월 8만 장을 넘어 연말 10만 장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미국·일본의 생산기지 확장과 함께 1.4나노 공장 건설도 속도를 내고 있다.
TSMC의 3나노미터 공정 월간 생산량이 시장 예상보다 2~3개월 빠른 올해 4분기 초 18만 장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엔비디아와 AMD, 브로드컴 등 주요 고객사의 강한 주문이 생산 확대를 이끄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2나노 공정 역시 기존 계획에 맞춰 증산이 진행돼 연말에는 월 10만 장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TSMC는 올해 상반기 3나노 공정 생산량을 월 15만 장가량으로 끌어올렸다. 같은 기간 2나노 공정은 월 5만~6만 장 수준에 도달했으며, 4분기 초에는 8만 장을 넘어설 가능성이 제시됐다. 이후 증산 일정이 차질 없이 이어질 경우 3나노는 4분기 초 18만 장, 2나노는 연말 10만 장에 가까운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
고객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기지 확장도 이어지고 있다. TSMC는 대만과 미국 애리조나, 일본에 3나노 공장 3곳을 추가로 건설하고 있으며, 대만의 기존 5나노 생산 설비 일부를 3나노용으로 전환하고 있다. 2나노 생산 확대에는 신주 2곳과 가오슝 3곳 등 모두 5개 공장이 올해부터 참여할 계획이다.
차세대 1.4나노 공장 건설도 예정된 일정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대만 중부과학단지에 들어서는 첫 번째 공장은 내년 4월 이전 완공이 예상된다. 현재 공사 속도가 유지되면 내년 3분기 초 시험 생산에 들어가고, 2028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3나노 증산과 2나노 생산 확대에 이어 1.4나노 양산 준비까지 단계별 투자 일정이 구체화되는 흐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