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월매출 새 정점…7월 20조5천억원
핵심 요약
TSMC의 7월 매출이 약 20조5천억원으로 역대 월간 최고치를 새로 썼다. 7월 매출은 전년 동월보다 44.7%, 직전 달보다 5.6% 증가했다. 올해 1∼7월 누적 매출은 약 126조3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7% 늘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월간 매출 기록을 한 달 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TSMC의 2026년 7월 매출은 4천675억8천만대만달러로 집계됐다. 한화로 약 20조5천억원 규모이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44.7% 증가했다. 다만 시장에서 예상한 매출 증가율 46.8%에는 2.1%포인트 미치지 못했다.
직전 최고 기록은 올해 6월의 4천426억8천만대만달러, 약 19조5천억원이었다. 7월 매출은 이보다 5.6% 늘면서 역대 최대 월간 실적을 재차 경신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큰 폭의 성장세에 이어 한 달 전보다도 매출이 증가해, 최근 두 달 연속으로 기존 월간 최고치를 넘어서는 흐름이 이어졌다.
올해 들어 누적 실적도 확대됐다. TSMC의 1월부터 7월까지 총매출은 2조8천720억6천400만대만달러로, 한화 약 126조3천억원에 이르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7% 늘어난 수치다. 월간 매출이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7개월 누적 매출 역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시장 변동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인공지능 하드웨어 수요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TSMC는 올해 자본지출이 600억∼640억달러, 한화 약 85조∼90조7천억원에 달해 기록적인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매출은 미국 달러 기준으로 40%를 소폭 웃도는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