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 글로벌판, 2027년 전 엔씨 체제로 전환
핵심 요약
엔씨가 TL 글로벌판을 아마존게임즈에서 넘겨받아 자체 서비스한다. 퍼블리싱 계약 종료일은 2027년 2월 1일로 변경됐으며 계약금액은 7천만 달러다. 서비스 이전이 먼저 완료되면 계약도 예정일 전에 종료된다.
엔씨가 아마존게임즈를 통해 운영해 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쓰론 앤 리버티’ 글로벌판을 자체 서비스 체제로 전환한다. 양사가 2023년 맺은 퍼블리싱 계약의 종료일은 합의를 거쳐 2027년 2월 1일로 바뀌었다. 엔씨는 계약이 끝나기 전에 해외 서비스를 넘겨받아 중단 없이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당초 계약 기간은 TL 상용화 시점부터 5년으로 정해졌지만, 엔씨는 12일 계약 내용을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서비스 이전이 예정된 날짜보다 먼저 마무리되면 퍼블리싱 계약도 그 시점에 조기 종료된다. 비밀유지 조항이 해제되면서 공개된 계약금액은 7천만 달러이며, 계약 체결 당시 환율로 환산하면 약 907억원이다.
엔씨는 TL의 국내 출시를 앞둔 2023년 2월 아마존의 게임 사업 부문인 아마존게임즈와 해외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판은 한국 출시 약 6개월 뒤인 2024년 6월 북미와 남미, 유럽, 일본 등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PC 스팀판의 최고 동시 접속자는 33만6천여명까지 올랐으나 이후 이용자가 줄어 1만명 아래로 내려갔다.
퍼블리싱 계약 변경과 함께 글로벌판의 운영 주체도 아마존게임즈에서 엔씨로 넘어가게 됐다. 아마존은 2026년 초 대규모 해고를 진행하면서 게임 개발과 서비스 인력을 큰 폭으로 감축했다. 엔씨는 남은 계약 기간 중 이관 절차를 완료한 뒤 해외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방침이어서, 실제 계약 종료 시점은 서비스 이전 일정에 따라 2027년 2월 1일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