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 글로벌 운영, 연내 엔씨 체제로 통합
핵심 요약
엔씨가 TL의 북미·남미·유럽·일본 서비스를 연내 직접 운영 체제로 전환한다. 아마존게임즈와 맺은 7000만달러 규모 퍼블리싱 계약은 서비스 이관 완료 시 조기 종료된다. 이용자의 캐릭터 정보와 자산은 유지되며 퍼플 계정에는 별도 전환 절차가 필요 없다.
엔씨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TL)’의 해외 서비스를 연내 자체 운영 체제로 전환한다. 아마존 게임 스튜디오가 담당해 온 북미와 남미, 유럽, 일본 서비스를 넘겨받아 글로벌 이용자 대상 운영을 직접 맡는다. 엔씨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이어가는 동시에 개발 조직과 서비스 운영의 연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서비스 이관이 마무리되면 엔씨 퍼플과 스팀,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 PC·콘솔 플랫폼 이용자는 하나로 통합된 글로벌 환경에서 TL을 이용하게 된다. 운영 주체가 바뀐 뒤에도 이용자의 캐릭터 정보를 비롯한 모든 데이터와 자산은 그대로 유지된다. 퍼플 이용자는 약관에 다시 동의하거나 별도 절차를 밟지 않고 기존 계정으로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엔씨는 2023년 2월 아마존의 게임 사업부인 아마존게임즈와 TL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최초 계약 종료 시점은 TL 상용화 이후 5년으로 정해졌지만, 양사는 지난 12일 합의를 통해 종료일을 2027년 2월 1일로 변경했다. 다만 해당 날짜보다 서비스 이관이 먼저 완료되면 퍼블리싱 계약도 그 시점에 조기 종료되는 조건이 적용된다.
비밀유지 조항이 해제되면서 확인된 최초 계약금액은 7000만달러다. 계약 체결 당시 환율을 적용하면 약 907억원 규모다. 아마존 게임 스튜디오는 2024년 6월부터 해당 지역의 해외 서비스를 맡아왔으며, 연내 전환이 끝나면 엔씨가 이를 이어받는다. 이번 조정으로 TL은 플랫폼별 이용 기록과 자산을 보존하면서 개발과 글로벌 운영을 엔씨 중심으로 연결하는 체제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