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미국반도체 ETF, 순자산 6조 돌파…국내 해외테마형 1위
핵심 요약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순자산이 6조 609억 원으로 국내 해외테마형 ETF 중 1위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4030억 원, 수익률 67.6%로 S&P500과 나스닥100을 상회했다. AI 산업 확대와 반도체 밸류체인 분산 투자 전략이 투자자 관심을 끌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순자산이 6조 원을 넘어서며 국내 상장 해외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8일 한국거래소 집계 결과 전일 기준 순자산은 6조 609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 ETF는 올해 개인투자자 자금이 집중적으로 유입된 상품이다.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금액은 4030억 원으로, 올해 국내 상장 미국 반도체 ETF에 유입된 개인 자금의 절반을 넘는 수준이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67.6%로 같은 기간 S&P500지수와 나스닥100지수 상승률을 모두 웃돌았다.
이 ETF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를 추종한다. 엔비디아, 브로드컴, AMD 등 AI 반도체 설계 기업과 TSMC, ASML,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램리서치, KLA, 마이크론 등 설계·파운드리·장비·메모리 기업을 포함해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분산 투자한다. 인공지능(AI) 산업 확산과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투자 수요 증가 배경으로 꼽힌다.
김상율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반도체 설계부터 장비, 파운드리, 메모리까지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해 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반도체 산업 성장 수혜를 폭넓게 담을 수 있는 상품”이라며 “메모리 업종에 집중된 국내 반도체 상품과 달리 글로벌 반도체 기업 전반에 분산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