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의 안락함 품은 KGM 무쏘
핵심 요약
KGM 무쏘가 픽업의 적재 능력과 SUV에 가까운 승차감·정숙성을 함께 갖췄다. 롱 데크는 최대 700㎏ 적재가 가능하며 운전자 보조·연결 편의 기능도 적용됐다. 가격은 2WD·스탠다드 데크 기준 가솔린 2990만원, 디젤 3170만원부터다.
KGM 무쏘는 픽업트럭의 실용성과 SUV에 가까운 승차감을 함께 구현했다. 지난 7일 서울 용산에서 충남 아산까지 고속도로와 국도를 포함해 약 107㎞를 달린 결과, 차체가 통통 튀는 움직임은 일부 남았지만 픽업 특유의 거친 반응은 두드러지지 않았다. 노면 충격을 부드럽게 걸러내 도심에서는 SUV와 체감 차이가 크지 않았다.
2.0 가솔린 터보 엔진은 가속페달을 밟는 초반부터 공차 상태의 차체를 가볍게 이끌었고, 응답과 추월 가속도 수월했다.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 안팎으로 주행할 때 차체는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했다. 차선 변경 시 뒷부분의 좌우 흔들림이 크지 않았으며 연속된 노면 이음매의 충격도 한 차례 완화해 전달했다. 공회전과 저속 구간의 엔진음은 크지 않았고, 고속 주행 중 풍절음과 노면 소음도 적절히 억제됐다.
실내는 수평형 대시보드와 디지털 계기판, 중앙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구성해 버튼을 단순화했다. 높은 시트 포지션은 넓은 전방 시야를 제공한다.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와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OTA 업데이트를 지원하며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도 기본 적용됐다. 외관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형 LED 주간주행등, 직선형 차체, 두툼한 범퍼와 높은 보닛으로 강인한 인상을 냈다. 긴 적재함과 높은 지상고도 정통 픽업의 형태를 따른다.
적재 공간은 스탠다드 데크와 롱 데크로 나뉘며, 롱 데크에는 최대 700㎏을 실을 수 있다. 무쏘는 화려한 성능보다 업무와 레저를 함께 소화하는 다목적성에 무게를 뒀다. 2WD·스탠다드 데크 기준 2.0 가솔린 모델은 M5 2990만원, M7 3590만원, M9 3990만원이다. 2.2 디젤 모델은 M5 3170만원, M7 3770만원, M9 4170만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