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이마트 기반 신속배송으로 장보기 성장
핵심 요약
쓱 주간배송 매출은 2분기 17% 증가했고 7월 신장률은 약 30%로 확대됐다. 바로퀵 주문이 급증한 가운데 쓱세븐클럽 유지율도 90%를 웃돌았다. SSG닷컴은 연내 2시간 배송을 최대 50여 개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SSG닷컴이 이마트 점포를 활용한 신선식품 신속배송과 유료 멤버십을 앞세워 온라인 장보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예약배송 방식의 ‘쓱 주간배송’은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7% 늘었고, 7월에는 매출 신장률이 약 30%로 높아졌다. 쿠팡과 컬리 등이 경쟁하는 시장에서 배송 속도와 상품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흐름이다.
점포 반경 3㎞ 안에서 상품을 1시간 내외로 전달하는 ‘바로퀵’의 2분기 주문 건수는 1분기보다 151% 증가했다. 6월 주문 건수는 1월과 비교해 244% 늘었다. 지난달에는 이마트 양재점과 하남점에서 ‘2시간 배송’ 시범 운영도 시작했다. 대용량 주문은 2시간 배송, 소량 주문은 바로퀵으로 나눠 고객의 장보기 규모와 수요에 대응하는 체계를 갖췄다.
성장 배경에는 이마트의 신선식품 구색과 배송 중 신선도를 유지하는 콜드체인 관리가 자리 잡고 있다. 상품 상태에 만족하지 않으면 전액을 돌려주는 ‘신선보장제도’ 적용 상품 구매자 가운데 60% 이상은 2분기 안에 다시 구매했다. 장보기 결제액의 7%를 적립하는 ‘쓱세븐클럽’은 가입 유지율이 90%를 웃돌았으며, 회원 객단가는 비회원보다 90% 이상 높고 구매 횟수는 약 2배였다.
올해 2분기 회원의 월평균 적립액은 월 구독료의 약 3배였고, 구매액이 큰 VIP 회원은 약 10배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회원 매출도 전월보다 15% 증가했다. SSG닷컴은 이달 중 서울과 부산·경남, 대구, 대전 등 10여 개 점포에 2시간 배송을 추가하고 연내 최대 50여 개 점포로 넓힐 계획이다. 연말까지 하루 최대 15만 건의 처리 능력을 확보해 예약배송과 즉시배송을 아우르는 배송망을 만들고, 사업 구조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도 추진한다.